재능 공유 플랫폼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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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18 17:41 조회3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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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 한 고용주에게 대가를 받고 일하던 전통적인 노동 개념이 사라져가고 있다. 노트북 하나, 스마트폰 하나면 어디든 일터가 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시대를 맞아,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고용주를 선택해 단기 계약 노동력을 제공하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개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원하는 곳에서 필요한 만큼 일할 수 있는 직업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9 to 5의 개념을 깨트리다
세계는 지금 ‘직업’ 중심에서 ‘일’ 중심으로 바뀌는‘긱 이코노미’ 시대로 달려가고 있다. ‘긱(gig)’은 1920년대 미국 재즈 클럽에서 필요할 때마다 연주자를 구해 단기간 공연 계약을 맺던 것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다. 긱 이코노미는 기업들의 고용 형태 변화와 스마트폰과 각종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에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 그리고 조직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주도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젊은 층의 성향과 맞아떨어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긱 이코노미는 필요한 만큼 일하고 업무 시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인 투 파이브(9 to 5)’가 상징하는 전통적 노동 시간 개념까지 파괴하고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도 긱 이코노미의 한 형태다. 우버 드라이버들도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시간’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변화의 물결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몇 년 안에 전체 직업의 43퍼센트가 ‘프리랜서’나 ‘독립형 경제 활동’의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한다.
긱 이코노미는 특정 기술이나 능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사용자와 노동자 간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긱 이코노미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는 2025년에 전 세계 5억 4000만 명이 긱 이코노미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2025년에는 긱 이코노미가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전 세계 GDP의 2퍼센트(2조 7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
서비스를 사고파는 마켓, 크몽
2010년, 이스라엘에서 긱 이코노미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파이버(Fiverr)’가 탄생했다. 5달러에 각종 심부름, 디자인, 문서 번역 등의 재능을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뒤이어 미국에서는 잡무나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태스크래빗(TaskRabbit)’, 영국에서는 음식점에 소속되지 않은 채 음식 주문을 대행해주는 ‘딜리버루(Deliveroo)’가 잇달아 소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취미나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줌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숨고’나 ‘탈잉’ 등의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리브릿지’, ‘프로파운드’ 등이 등장했다.
‘크몽’은 2011년 사소한 재능을 판매할 수 있는 ‘재능공유 마켓’으로 시작했다. 재능을 팔려고 하는 판매자나 사려고 하는 구매자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크몽은 2017년 11월 일 거래량 1억 원 돌파 이후, 2018 4월에는 일 거래액 2억 원을 갱신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긱 이코노미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윈-윈
긱 이코노미는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 수요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노동력 등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직접 고용할 수 있고, 공급자는 일하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는 한편 여러 직장에서 일할 수도 있다.
크몽은 초창기에 ‘모닝콜 해주기’, ‘욕 대신 들어주기’, ‘고양이 산책 시켜주기’, ‘연애 상담’에 이르기까지 소소한 재미를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다 유저들의 요구를 반영해 디자인, IT, 마케팅 등 비즈니스 카테고리로도 확장해나갔다. 현재 크몽 사이트에 등록된 각 분야 전문가만 약 9만 명에 이른다.
크몽의 전문가들은 기존의 전업 프리랜서와 조금 다르다. 잘하는 일이 있다면 직업으로 삼지 않아도 활동할 수 있다. 하나의 재능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런 접근성이 공급자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작업 이외 영역에서 발생하는 비합리적인 점을 해결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에스크로 거래 시스템을 통하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보다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르게 정보를 수집, 비교할 수 있다.
C2C에 도전하다
시간이 흐르며 크몽에서 서비스를 거래하기 원하는 고객군도 달라지고 있다. 처음에는 ‘P2P(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의 비율이 높았지만, 현재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거래(P2B)의 비율이 90퍼센트에 육박한다. 대부분은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이나 스타트업들이다.
2018에는 레슨이나 상담, 핸드메이드 같은 C2C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B2B보다 친밀하고 가깝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으며,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해당 카테고리를 런칭하게 됐다.
앞으로 제대로 된 비즈니스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 3조 원에 육박하는 번역 시장을 비롯해 카달로그, 인쇄물 등 오프라인 비즈니스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크몽은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를 가장 효율적으로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Work Happy!
자신이 잘하는 ‘일’이 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 가치를 가졌는지가 고민인 사람이 많다. 어떻게 접근하고 검증해야 할지를 몰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크몽에서는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인지에 대해 간편하게 테스트하고, 판매 경험을 누적하며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대 경제학자 아룬 순다라라잔(Arun Sundararajan) 교수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며 긱 이코노미의 장점을 강조한 바 있다. “긱 이코노미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율권이 확대되면 워크·라이프의 균형을 더 잘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크몽의 기업 슬로건은 ‘Work happy’다. 일이라는 수단에 의해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주체적으로 일하는 삶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새로운 고용 형태인 긱 이코노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워크&라이프의 균형을 찾아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9 to 5의 개념을 깨트리다
세계는 지금 ‘직업’ 중심에서 ‘일’ 중심으로 바뀌는‘긱 이코노미’ 시대로 달려가고 있다. ‘긱(gig)’은 1920년대 미국 재즈 클럽에서 필요할 때마다 연주자를 구해 단기간 공연 계약을 맺던 것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다. 긱 이코노미는 기업들의 고용 형태 변화와 스마트폰과 각종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에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 그리고 조직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주도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젊은 층의 성향과 맞아떨어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긱 이코노미는 필요한 만큼 일하고 업무 시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인 투 파이브(9 to 5)’가 상징하는 전통적 노동 시간 개념까지 파괴하고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도 긱 이코노미의 한 형태다. 우버 드라이버들도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시간’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변화의 물결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몇 년 안에 전체 직업의 43퍼센트가 ‘프리랜서’나 ‘독립형 경제 활동’의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한다.
긱 이코노미는 특정 기술이나 능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사용자와 노동자 간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긱 이코노미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는 2025년에 전 세계 5억 4000만 명이 긱 이코노미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2025년에는 긱 이코노미가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전 세계 GDP의 2퍼센트(2조 7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
서비스를 사고파는 마켓, 크몽
2010년, 이스라엘에서 긱 이코노미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파이버(Fiverr)’가 탄생했다. 5달러에 각종 심부름, 디자인, 문서 번역 등의 재능을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뒤이어 미국에서는 잡무나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태스크래빗(TaskRabbit)’, 영국에서는 음식점에 소속되지 않은 채 음식 주문을 대행해주는 ‘딜리버루(Deliveroo)’가 잇달아 소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취미나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줌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숨고’나 ‘탈잉’ 등의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리브릿지’, ‘프로파운드’ 등이 등장했다.
‘크몽’은 2011년 사소한 재능을 판매할 수 있는 ‘재능공유 마켓’으로 시작했다. 재능을 팔려고 하는 판매자나 사려고 하는 구매자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크몽은 2017년 11월 일 거래량 1억 원 돌파 이후, 2018 4월에는 일 거래액 2억 원을 갱신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긱 이코노미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윈-윈
긱 이코노미는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 수요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노동력 등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직접 고용할 수 있고, 공급자는 일하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는 한편 여러 직장에서 일할 수도 있다.
크몽은 초창기에 ‘모닝콜 해주기’, ‘욕 대신 들어주기’, ‘고양이 산책 시켜주기’, ‘연애 상담’에 이르기까지 소소한 재미를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다 유저들의 요구를 반영해 디자인, IT, 마케팅 등 비즈니스 카테고리로도 확장해나갔다. 현재 크몽 사이트에 등록된 각 분야 전문가만 약 9만 명에 이른다.
크몽의 전문가들은 기존의 전업 프리랜서와 조금 다르다. 잘하는 일이 있다면 직업으로 삼지 않아도 활동할 수 있다. 하나의 재능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런 접근성이 공급자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작업 이외 영역에서 발생하는 비합리적인 점을 해결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에스크로 거래 시스템을 통하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보다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르게 정보를 수집, 비교할 수 있다.
C2C에 도전하다
시간이 흐르며 크몽에서 서비스를 거래하기 원하는 고객군도 달라지고 있다. 처음에는 ‘P2P(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의 비율이 높았지만, 현재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거래(P2B)의 비율이 90퍼센트에 육박한다. 대부분은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이나 스타트업들이다.
2018에는 레슨이나 상담, 핸드메이드 같은 C2C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B2B보다 친밀하고 가깝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으며,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해당 카테고리를 런칭하게 됐다.
앞으로 제대로 된 비즈니스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 3조 원에 육박하는 번역 시장을 비롯해 카달로그, 인쇄물 등 오프라인 비즈니스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크몽은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를 가장 효율적으로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Work Happy!
자신이 잘하는 ‘일’이 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 가치를 가졌는지가 고민인 사람이 많다. 어떻게 접근하고 검증해야 할지를 몰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크몽에서는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인지에 대해 간편하게 테스트하고, 판매 경험을 누적하며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대 경제학자 아룬 순다라라잔(Arun Sundararajan) 교수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며 긱 이코노미의 장점을 강조한 바 있다. “긱 이코노미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율권이 확대되면 워크·라이프의 균형을 더 잘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크몽의 기업 슬로건은 ‘Work happy’다. 일이라는 수단에 의해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주체적으로 일하는 삶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새로운 고용 형태인 긱 이코노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워크&라이프의 균형을 찾아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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